경기의 흐름이나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바로 '경기 선행 지표'인데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구리 (Copper)'가격은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표래요.
구리는 전기가 잘 통하고 쉽게 구부리거나 자를 수 있어서 전선 제조, 전기 장치나 전자 회로에 들어가요. 게다가 내구성이 높고 부식에 강해서 건축 재료, 송수관, 지붕, 자동차, 선박 배터리 등을 만들 때등 아주 다양하게 활용돼요.이처럼 구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만 봐도 경제의 상황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래요.
만약에 경기가 호황일 거라 예상이 되면 기업들은 생산 활동을 활발하게 하게 될 것이고 생산 제품에 필요한 구리도 많이 사들이겠죠?
그럼 당연히 구리의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거죠.반대로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면 생산 활동이 줄어 들게 될 것이고 구리의 수요도 줄 것이고 가격 또한 내려가겠죠.
정리해보면,
구리 가격 상승 → 경기 회복의 징후
구리 가격 하락 → 경기 침체의 징후
위와 같아요! 그래서 구리 가격이 향후 경기 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경제 전문가 같다는 의미로 '닥터 코퍼(Dr.Copper)'라는 표현을 사용한답니다.
실제 2000년 미국의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9년 미 ·중 무역분쟁, 2020년 코로나19확산 처럼 큰 경제 위기가 있기 전 구리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대. 최근에도 한 달 전까지 상승세였던 구리 가격이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해. 이 정도면 꽤 신뢰도가 있는 경제지표가 아닐까 생각해. 가끔 경제 흐름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할 때는 구리 가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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