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포스팅에서 전 세계 저개발 국가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루웠습니다.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된 이유들 중에 하나가 바로 중국에가 빌려서 그렇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단순히 돈을 빌려준 것이 아닙니다. 그 뒤 속내는 경제 대국이 되기 위한 엄청난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야심을 이루기 위해 만든 장기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그 프로젝트 이름이 '일대일로'입니다. 그럼 '일대일로'는 무엇일까요? 어떤 프로젝트일까요?
일대일로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교역로를 만들어서 경제영토를 넓히겠다는 중국 정부의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무려 35년간 (2014년~2049년)까지인데요. 중국이 주도해 과거의 '실크로드(Silk Load)'를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크로드를 그대로 본뜬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표했다고 합니다. '일대'는 '하나의 띠', '일로'는 '하나의 길' 을 뜻합니다. '하나의 띠'는 중앙아시아를 통해 유럽에 닿는 육상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의미이고 '하나의 길'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를 통해 유럽에 도달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인건비가 저렴하고 노동력이 풍부한 나라라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엄청난 양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를 정도로 노동력과 자본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이렇게 생산한 상품들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공급받을 수 있는 루트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금융, 문화의 교류도 확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경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대일로 교역로에 있는 저개발 국가들에 돈을 빌려주면서 철도, 항만, 고속도로와 같은 기반 시설들을 만들게 하고 그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는 것 갑습니다.
엄청난 장기적인 계획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직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이 빌려준 돈이 저개발국가들에게 도움이 아닌 독이 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공사가 중국 기업과 노동자가 주도해 저개발 국가들은 일자리 창출 같은 부수적인 효과는 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자에 대한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이 엄청난 프로젝트는 아직 27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제가 할머니가 되어있을 때쯤 이 프로젝트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때까지 저 또한 더 열심히 살아서 꼭 그 후속 내용을 포스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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