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서울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에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2027년엔 대부분의 도로에서 레벨 4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토부와 현대차는 시범운행을 거친 뒤 8월엔 일반 국민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무상으로 경험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레벨 4 수준의 차는 어떤 차를 말하는 걸까요?
차량 자율주행에는 기술 수준에 따라 단계가 매겨져 있습니다. 매겨지는 기준은 자율주행시스템이 운전에 어떻게 관여를 하는지, 운전자가 차를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따라 비자동화에서 완전 자동화까지 단계를 나눈다고 합니다. 이 기준은 2016년부터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에서 분류한 단계가 세계적 기준으로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총 6단계로 레벨0에서 레벨 5단계까지 있대요. 당연 레벨이 높을 수록 완전 자동화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벨 0 : 비자동화(No Automation)
운전자가 모든 주행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단계입니다. 차랑 시스템은 긴급 상황 알림 같은 보조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차가 이 레벨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벨 1 : 운전자 보조 (Driver Assistance)
운전자를 차량 기능이 보조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주행모드에서 시스템이 핸들 조작 또는 감속, 가속 중 한 가지를 수행하는 수준입니다. 차로 유지를 보조하는 기능, 주행 속도와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등이 레벨 1에 해당합니다.
레벨 2: 부분 자동화(Partial Automation)
특정 조건 내에서 일정 시간 동안은 차량의 조향과 감속, 가속을 차량이 인간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완만한 커브를 돌거나,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보조 주행 등을 차가 알아서 할 수 있지만 아직 변수 감지와 주행 책임은 모두 인간에게 있습니다. 레벨 2 자율주행을 활용할 땐 운전자가 항상 주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시스템이 인지를 못하는 상황에서 운전자는 즉시 개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재 출시된 테슬라 차량에 적용된 기술이 바로 레벨 2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Conditional Automation)
'레벨 3'부터는 주행 제어와 주행 중 변수 감지를 시스템이 담당한다고 합니다.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벨 3부터는 자동차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앞차를 추월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등 일반적인 주행을 모두 할 수 있게 됩니다.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을 정해주면 시스템이 주행을 알아서 담당합니다. 위험할 경우에만 운전자가 개입합니다. 레벨 2와의 차이는 항상 운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다만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운전자의 즉시 개입을 요청합니다.
레벨 4: 고등 자율주행 (High Automation)
레벨 4는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한다는 점에서는 레벨 3과 동일하지만 위험 상황 발생 시에도 시스템이 스스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같은 특정 조건을 정해두지 않아도 될 만큼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의 책임도 시스템에 있습니다. 악천후 등의 제한적인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도로헤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없습니다. 레벨 4 정도 되면 평소에는 직접 운전할 일이 거의 없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선 인간이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핸들과 페달 같은 주행 제어 장치가 필요합니다.
레벨 5: 완전 자율주행(Full Automation)
완전히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입니다. 운전가가 아예 필요 없고 탑승자만 존재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벨 4는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일부 제한이 있지만 레벨 5부터는 이런 제약이 없습니다. 탑승자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시스템이 모든 조건에서 주행을 담당하게 됩니다. 레벨 5단계에서는 아예 인간이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핸들과 페달 등의 주행 장치가 없어도 됩니다.
레벨 5단계은 언제쯤 될지 모르겠지만 자율주행모드를 통해 우리의 생활이 더 편리해질 수는 있지만 그만큼 안정성에 대한 기술 발전도 함께 따라가 줘야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폭락 이번에는 심상치 않다. (0) | 2022.06.18 |
---|---|
인플레이션/스테그/스쿠루/슬로우플레이션 한번에 정리해보자! (0) | 2022.06.16 |
'퍼블리시티권'이 무엇인가요? (0) | 2022.06.10 |
광고매출 줄어든 구글(Google), 새로운 사업에 도전! (0) | 2022.06.09 |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준비했어! (0) | 2022.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