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뉴스나 신문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경제 용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은 워낙 많이 나와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좀 익숙한 용어이지만 뉴스에서는 이것 외에도 스테그플레이션, 스쿠루플레이션, 슬로우플로이션이라는 경제 용어가 등장하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인지 헷갈리시고 낯설지 않으신가요? 저도 너무 헷갈리고 어려운데요. 그래서 위에 있는 경제 용어 등을 이번에 한번 싹~~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그럼 하나 씩 의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한 나라의 재화, 용역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물가가 몇 % 이상 상승할 때 인플레이션이다'라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고 합니다. 이것과 반대가 되는 개념이 '디플레이션(deflation)인데요. 호황일 때는 인플레이션, 불황일 때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경기 불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호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특히 요즘 뉴스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은 경제가 호황을 맞았을 때 소비가 늘어나면서 물가도 오르고, 불황일 때는 소비 침체로 물가 하락이 일어나는데요. 그런데 분명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물가는 계속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이 상황이 아주 심하면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스크루는 영어로 돌려 조인다는 뜻(Screw)과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성한 말이라고 합니다.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실질 임금이 감소해 중산층이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뜻합니다. 경제가 겉으로는 회복하는 것처럼 보여도 중산층이 체감하는 경기는 점점 나빠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결국 중산층이 소비를 줄이게 되고, 소비 위축에 따라 전체 경제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됩니다.
이런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과 유사한 상태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와 '경기침체'라는 거시적 차원에서 경제를 바라본 용어라면 '스크루플레이션'은 중산층의 일상과 체감 물가에 더 주목한 용어를 말합니다.
슬로우는 영어로 느리다는 뜻(Slow)과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진 말이라고 합니다. 경제 성장률이나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진 상황에서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슬로우플레이션 또한 스태그플레이션처럼 경기침체와 함께 발생하는 물가 상승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의미입니다. 그 심각성이 비교적 덜한 경우에 슬로우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마이너스(-)경제 성장률과 물가 급등이 동시에 일어나는 정도라면, 슬로우플레이션은 마이너스 성장까지는 아닌, 아주 낮은 성장률을 이어가는 상태에서의 물가 상승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슬로우플레이션이 지속돼 상황이 악화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이해는 하셨겠지만 아마 또 신문이나 뉴스에 등장하면 의미가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계속 반복적으로 찾아 보신다면 나중에는 신문이나 뉴스에서 이런 용어가 등장했을 때 용어의 의미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걸 정리하고 있는 저도 아직 여러 번 반복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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